4월 3일 ~ 5월 5일까지의 회고

회사
4월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4월 말 퇴사 예정이라 순식간에 지나갔던거 같다.
원래 하던 업무는 마무리 못 할 거 같아서 하던거까지만 작업하고 문서화 해뒀다.
그 외에도 인수인계가 필요한 부분들 문서로 정리하고 미팅을 하긴 했는데...
사실 걱정된다 ㅋㅋㅋ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을 남기고 질문있으면 해도 된다고 하긴 했지만 안 올듯.
입사가 처음이라 퇴사도 처음인데 이렇게 하는게 맞아? 싶을 정도로 그냥 순식간에 백수가 됐다.
이제 다음달 회고부터는 회사 얘기는 못 하겠군.
개인
일단 백수가 될 것이니 언제든 지원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력서와 포폴 작업을 제일 먼저 끝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은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
거진 3년동안 다니면서 했던걸 정리하려고 하니까 시간이 꽤 걸리는 중...
그래도 어떤 식으로 완성할지 그림은 그려진거 같다.
포폴을 마무리하면 공부와 개인 작업도 시작해야겠다.
https://www.notion.so/9a8bdf4e41234a8380605e4bc1c713d3
일상
일단 백수 5일차. 중간에 남자친구 하루 만나고 4일동안 집에만 있었다.
일어나면 밥먹고 애니보다가 낮잠자고 다시 일어나면 밥먹고 게임 좀 하다가 자고...
후후 퇴사하면 제일 하고 싶었던 백수의 삶. 그치만 일주일이면 충분한거 같다.
이제는 약간 자괴감과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ㅋㅋ
역시 집 밖을 나가야 뭔가를 할 수 있을거 같다. 이제는 좀 나가야지.
근데 사실 백수되기 전 4월에는 많이 나갔더라구요?
나들이 한다고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용산공원, 서울숲, 경남 고성을 갔다 왔다.
생각보다 풍경만 찍은 사진들이 별로 없어서 이것뿐이지만 다 좋았다.
운동싫어하지만 걷는건 좋아하는 나... 그래서 살아 있는것이 아닐까?
경남 고성은 엄마와 일일투어로 갔다 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지역에서 지원해줘서 인당 만원으로 굉장히 나이스한 가격으로 갔기 때문.
첫 사진은 회사에서 퇴사 파티 해주신 장면 ㅋㅋ
요즘 친구들은 초를 저렇게 꽂는거 같다. 신기해서 사진 찍음 ㅋㅋ
그리고 그 다음 사진부터는 퇴사 축하 기념(?) 동료분 집들이 음식 사진들이다.
예고된 코스 요리였지만 실제로 받으니까 훨씬 더 황홀했다.
인생 처음 가본 집들이었는데 중간중간 선물 증정식과 보드게임 타임도 있어서 감탄했다.
너무 좋아서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망언을 해버렸다 크크
이달의 맛집
가게명
침스버거 신용산
메뉴
블루침스버거, 베이컨침스버거, 칠리치즈프라이, 가지튀김
리뷰
4월에 많은 후보들이 있었으나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선정.
사실 버터번 수제버거? 이거 참기 어렵다. 많은 수제 버거집을 가봤지만 빵과 고기는 특색을 내기 어렵고
결국 소스나 그 외 재료로 승부본다고 생각하는데 여기는 블루치즈가 들어간 메뉴가 있어서 기억에 남은거 같다.
그리고 양상추없어도 느끼하지 않아야 하는데 여기는 그랬다. 물론 음료는 필수 ^^...
튀김은 그냥 그렇고 버거가 맛있다! 막 특이한 맛은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있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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