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춥다... 봄은 언제 오지...?

📆개발 회고
작년 회고를 진행한 후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정을 현실적으로 타협했다.
이것저것 하지 않고 우선 하나부터 마스터 해보자는 생각으로 코테 책을 샀다.
아직 많이 풀지 않았지만 확실히 해설이 있으니 이해하기도 쉽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뭔가 코테는 수학 문제 푸는것과 자격증 시험 공부를 합친거 같달까...?
개념과 노하우(?)를 알아야 하는 분야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나중에 한 번 훑기 편하도록 개념이나 정의들은 노션에 따로 정리해두었다.
노션에 정리한 이유는 티스토리보다는 기능이 다양하고 혹시 모르는 저작권때문에...😅
스터디할 때는 집중이 잘되는데 왜 주말에 시간 많을 때는 안 하게 되는걸까...?
환경에 영향 받지 않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침대의 유혹은 버티기가 힘들다...
다음 달 목표는 주말에 집 밖으로 벗어나서 공부하기!
🎮 일상 다반사
1월은 연초라서 이런 저런 약속이 많았다.
나는 먹는거에 돈을 아끼지 않기 때문에 맛있는거 잔뜩 먹었다.😎
이달의 맛집을 기대해주세요 희희

요즘 도파민 활동으로 보드게임과 방탈출에 미쳐있다...
내가 이렇게 새로운걸 좋아했나 싶을 정도로 즐기는 내가 낯설다...
그리고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행복하다!
덕분에 이번달 카드값은 상상초월이지만🙃
회사의 프론트엔드 개발자님께서 강연 하나를 추천해주셔서 신청 후 같이 듣고 왔다.
'UI 그래픽스 동작 원리와 핵심 개념'이라는 책 저자의 강연이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딥해서 진중하게 듣게 됐다.
메모지나 노트북을 챙겨갈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어려웠을거 같다.
그래서 책을 살까 고민이 돼서 회사 책으로 주문 신청했다 ㅋㅋ
완독하기 어려울거 같아 내가 흥미가는 부분부터 읽을 예정이다 ㅎ
그리고 강연과 별개로 새로운 개발자 아지트라는 공간을 접한 것도 신기했다.하지만 잘 될 수 있을지는 약간 의문인 서비스다...
종종 개발 관련 강연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있으시면 찾아 보시길!
👅 이달의 맛집
1. 쿠나
메뉴 : 버터 시즈닝 문어 당근 퓨레, 포르치니와 페이컨 크림 뇨끼, 바질페스토 파스타
리뷰 : 세가지가 지도앱에서 대표메뉴로 나와있는데 왜 대표메뉴인지 알거 같은 맛이다. 퓨레는 처음 먹어보는데 이게 맛있는 퓨레라는 걸 알 수있는 맛이었다. 살짝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취향에 맞았다. 뇨끼는 보이는대로 상상이 가는 아는 맛이다. 뼛속까지 한국인인 나에겐 조금 느끼했다. 그럴 때 와인 한잔해~ 바질페스토는 바질이 굉장히 진하고 토핑으로 올려져있는 얇게 저민 엔초비는 생전 처음 먹어 보는 맛과 식감이었다. 전체적으로 음식의 퀄리티가 좋았다. 그만큼 가격이 있지만... 맛있으면 된거지.
2. 도도한면 성수본점
메뉴 : 부카케 우동, 크림자루우동, 갈치우동
리뷰 : 사실 그렇게 기대하고 가지 않아서 더 맛있게 느껴졌다. 일단 면이 탱글탱글해서 식감이 미쳤다. 부카케 우동은 맛있는 편이지만 특별하진 않았다. 크림자루우동은 크림에 찍어 먹는 우동으로 크림파스타랑 비슷한 맛이다. 여기는 갈치우동을 꼭 먹어야 한다... 자칫 비릴 수 있는만 매콤한 양념으로 잘 버무려져 있기 때문에 밥도둑 맛이다. 실제로 우동면 다 먹으면 소량의 밥을 주신다. 크림자루우동이나 부카케 우동과 같이 먹는 조합이 괜츈할듯.
3. 영수분식
메뉴 : 숯불양념 치즈곱창, 무뼈닭발, 날치알 계란찜
리뷰 : 여기는 이름이 분식이지만 곱창이 메인인 곳이다. 비주얼부터 폭력적인데 맛도 그러하다. 숯불 향이 굉장히 진하고 알곱창 크기도 컸다. 양념도 밥도둑 맛이라 볶음밥까지 꼭 조져줘야한다. 무뼈닭발은 숯불향이 없고 뭔가 닭볶음탕 양념같이 달달한 맛이 나서 조금 아쉬웠다. 맛이 없는건 아닌데 숯불양념 치즈곱창이 넘사벽이었다. 날치알 계란찜도 꼭 먹어줘야 한다. 매콤한 메뉴들과 조화가 장난 아니다.
4. 브라우터
메뉴 : 버터갈릭 프레첼, 바질 토마토 프레첼, 초코크림페이지
리뷰 : 항상 안주로 먹는 프레첼 과자만 생각해서 프레첼이 쫄깃한 빵인 줄 몰랐다. 카야버터 프레첼은 정말 좋은 버터와 카야잼을 쓰는게 분명하다. 버터의 고소함과 카야잼의 적당한 달달함의 조화에 이마를 탁 치게 된다. 바질 토마토 프레첼도 맛있는데 토마토 없는 부분은 밋밋한 맛이다. 초코크림페이지는 보기보단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
개발자 한 달 회고가 아니라 맛집 블로거 포스팅이 돼버렸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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