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회고
2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의 회고입니다.

회사 작업
원래 회사에서 하는 일은 여려가지 이유로 회고록에 작성하지 않았는데 이번 달부터는 작성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물경력'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회사 일을 회고하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였다.
하지만 최근에 직장 동료 분께서 공유해주신 글이 이 생각을 바꾸게 해주었다.
그 글의 요지는 '물경력'을 '땀경력'이라는 단어로 바꾸어 생각하라는 것이었다.
생각을 바꾸고 처음 실행한 것은 회사에서 작업했던 것을 응용하여 코딩을 하고 그것을 블로그에 포스팅했다.
코딩하는거 보다 블로그 포스팅에 시간이 더 걸렸었다 ㅋㅋㅋ 글 쓰는건 너무 어려워...☹️
https://jjrdd.tistory.com/52
[Unity] 간단한 hierarchy 커스텀
회사에서 hierarchy 정리를 하다가 시각적으로 구분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간단하게 hierarchy를 커스텀한코드와 그 과정을 포스팅한다.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1.
jjrdd.tistory.com
요즘은 주로 앱 내 기능 중 하나인 시뮬레이션에 사용되는 C++ 인터프리터를 Python 인터프리터로 전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만만하게 생각하여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고려해야할 것과 예외로 처리해야 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
그것은 C++은 컴파일 언어고 Python은 인터프리터 언어라는 것을 알게된 계기이기도 하다.
꽤나 애를 먹어 기억에 남는 작업은 Python의 '모듈'과 조건문 & 반복문 처리였다. 정확히는 (중괄호)와 {대괄호}.
전자의 경우는 같은 식별자지만 다른 기능을 하는 것이 문제였기 때문에 import 토큰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후자의 경우는 기존 C++에서 조건문은 중괄호, 실행 할 코드는 대괄호로 명확했으나 Python에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구분 할 수 있도록 조건문 시작과 끝, 블록 시작과 끝 총 4가지 특수 토큰을 추가하여 처리했다.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은 꽤나 재밌고 머리를 아프게 하지만 해냈을 때 성취감 덕에 나름 만족하며 일하고 있다.
여기저기 얘기하고 싶은데 그럴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여기서라도 끄적여 본다...
사실 더 길게 적고 싶었지만 최대한 요약하여 적었다... 나중에 본격적으로 정리해야지!
개인 작업
이번 달은 여기저기 찍먹해서 색깔이 알록달록하게 나왔다.🌈
또한 2주 전부터 불타오르기 시작했다는 걸 알 수 있는 지표이다 ㅋㅋㅋ
이력서와 포폴은 노션에서 작업하고 있다.
최근에 DB용 페이지를 하나 만들고 이력서와 포폴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 해놨다.
내용은 이력서에 쓰일 정도로만 채웠고 포폴에 넣을 건 차차 채워 나갈 계획이다.
우선 완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 않는 것이 목표!
그리고 저번 달의 목표였던 '주말에 집 밖으로 벗어나 공부하기'는 막타쳤다. 헿
집으로 벗어나서 간 곳은 아파트 지하에 있는 도서관같은 공간인데 생각보다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놀랐다!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콘센트 자리도 있어서 바로 착석했다 ㅋㅋ
그리고 정수기도 있어서 개꿀이다! 캡슐커피도 따로 사서 사용할 수도 있다.
책도 200여권 정도 있어서 나중에 책 읽으러 종종 내려갈거 같다. (아마도...)
이로써 목표 달성은 대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죠?
눈치채셨나요? 사진에서 어색한 점을? 그렇다면 당신은 좋은 눈썰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이미지들은 아이폰으로 촬영한 이미지로 heic 형식이기때문에 티스토리에 업로드 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jpg 형식으로 변환한 이미지들입니다. 눈치챘다고 생각하신 분들 99%는 거짓말일 것입니다.ㅎㅎ
일상
남자친구는 명절 때마다 고향인 여수에 내려간다.
그리고 매번 무언갈 꼭 사온다. 아빠 같은 마음인가?
별거 아닌거라도 그 마음이 고맙고 소중하다.
그래서 내가 먹고 싶은거지만 곱창 사줬다 ㅋ
곱창사주는 여자친구 어떤데~
이번 달도 여전히 방탈출 중독. 3개나 조졌다.
각각의 테마와 컨셉이 모두 달라서 좋았다.
그리고 경험해보지 못 한 공포를 느끼기도 했다...
그치만 그래도 좋아... 도파민만 나온다면...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도 봤다.
입소문 타고 재밌다는 평이 많았던 파묘.
하지만 기대를 많이 한 것에 비해서는 아쉬웠다.
전체적인 스토리가 공감이 안 갔달까…
그래도 나름 긴장감있고 재밌게 봤다.
이달의 맛집
가게명
능동미나리 성수직영점
메뉴
능동미나리곰탕/능동육회비빔밥
리뷰
처음에 본점인 용산을 가려고 했으나 웨이팅이 어마어마... 오후 1시쯤 어플로 웨이팅 걸었는데 700팀인가...
그래서 그 날은 포기하고 성수직영점 있길래 다른날 도전! 평일 이른 저녁에 갔는데 웨이팅은 10분정도 하니까 바로 입장! 욕심 안 부리고 메뉴 하나씩 시켰는데 처음 나오는 미나리무침같은게 맛있어서 기대했으나 그냥 평범~
그치만 육회비빔밥은 굉장히 맛있었다! 여기는 양념을 잘하는거 같다.
만약 다음게 가게 된다면 수육전골같은 메뉴가 더 좋을듯...
곰탕은 밥이 안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나왔는데 토렴한건진 모르겠다.
여튼 밥은 맛이 없고 국물은 생각보다 진한 육수 맛이나 딱히 그런게 안 느껴졌다.